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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어지럼증과 두통, 해결방법은
등록일 2024-08-13


직장인 B씨는 최근 몇 달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어지럼증과 두통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병원을 여러 번 방문하고 다양한 검사를 받았지만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증상으로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업무 수행에도 큰 지장이 생기고, 자주 휴식을 취하거나
병가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꾀병으로 오해 받는 경우가 많아 심리적으로도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최근 B씨와 같은 상황을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일시적인 기능장애인 자율신경기능장애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자율신경기능장애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져 발생한다. 
신체적인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럼증, 심장이 두근거리는 느낌, 얼굴의 화끈거림, 
구강 작열감, 소화불량, 위마비증상, 땀분비과다, 체온조절장애, 불면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정서적인 증상으로는 우울감, 불안감, 무기력증을 동반하는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3가지 이상 나타난다면 영구적인 기능장애인 자율신경실조기능장애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자율신경실조기능장애로 인한 어지럼증과 두통은 정확한 원인을 찾기 어려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정신과 질환으로 인한 신체적 증상으로 오인되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흔하다.

정신과질환으로 인한 신체화증상은 정신건강이 정상화되면 증상이 호전되나
자율신경기능장애는 몸의 문제라 몸의 증상이 호전되어야 증상이 호전된다. 
따라서 두통, 어지럼증과 다양한 신체 증상이 지속된다면 신경과를 방문해
자율신경실조기능장애 여부를 정밀 검사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신경과에서는 자율신경계검사와 적외선 체열 검사 등을 통해 자율신경계 이상을 진단한다.
심박변이도 검사는 다양한 상태에서 맥박과 혈압의 변화를 측정해 심박동수와 혈압의 변화를 분석한다.

컴퓨터 적외선 전신체열촬영은 인체에서 발산되는 적외선을 감지하여
미세한 체온 변화를 천연색 영상으로 나타내 주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불균형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호정 청담튼튼병원 신경과 원장은 “자율신경실조기능장애는
신체적 불편함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 문제도 동반될 수 있다”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어지럼증과 두통의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에 따르면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약물치료, 수액 치료, 도수 재활치료 등이 효과적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어지럼증과 두통, 불면증, 혀 통증,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김 원장은 “두통과 어지럼증이 지속될 경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초기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화될수 있다”며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청담튼튼병원 신경과 김호정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