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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괴로운 불면증, 자율신경실조증이 원인 될 수 있어
등록일 2024-10-18


늘 쫓기듯 바쁜 삶을 사는 현대인들 가운데는 불면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불면증은 단순히 밤에 잠에 들지 못하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날 수 있다. 
△수면의 시작 즉 입면이 어렵거나 △잠은 쉽게 들어도 자주 깨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 
△소음에 극도로 민감해져 쉽게 잠들지 못하는 경우 등도 불면증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다음날 일상생활중 피로와 무기력감, 
두통과 어지럼증, 기억력 저하 등이 쌓여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

불면증의 원인은 흔히 스트레스라고 생각하지만, 자율신경계의 이상도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자율신경계는 우리 몸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두 신경이 균형을 유지하며 신체의 기본 기능을 조절한다. 

이러한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지면 자율신경기능장애가  발생하게 되고, 
이는 불면증을 비롯한 여러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수면이 어려워지고, 
긴장과 불안감을 일으켜 결국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불면증이 장기화되면 만성피로와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심할 경우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같은 정신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오래 방치하면 뇌 기능 저하와 함께 면역력이 떨어지고, 
기억력과 집중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노년의 수면장애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도를 높여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 
자율신경계 이상이 그 원인이라면 자율신경의 균형을 회복시켜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바로잡아야 한다.

그렇다면 자율신경계 이상 여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일반적인 검사로는 자율신경실조증의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그리고 입원 치료를 통해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는 물론, 
자율신경을 안정화 시켜주는 도수 재활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불면증은 자율신경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일반적인 검사로는 원인을 찾기 어려운 만큼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환자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에 맞는 장비와 숙련된 의료진이 있는 곳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 : 청담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