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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무릎 부담 큰 등산…‘반월상연골손상’ 주의해야 등록일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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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면서 산행에 나서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무릎에 가장 많은 힘이 실리는 등산의 특성상 부상위험을 간과할 수 없다. 실제로 산을 오를 때는 자기 체중의 2~3배, 내려갈 때는 체중의 5~7배에 달하는 하중이 무릎에 전달된다. 

특히 전문가들은 등산 중이나 또는 등산 후 무릎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반월상연골손상을 의심해야한다고 말한다. 반월상연골손상은 허벅지뼈와 종아리뼈 사이에서 무릎관절을 보호해주는 섬유연골성 조직인 반월상연골판이 외부충격에 의해 손상되는 질환이다. 

반월상연골판은 과격한 운동이나 교통사고 같은 외부충격 외에도 노화로 인해 수분함량이 줄고 섬유질이 닳으면서 손상되기도 한다. 질환초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느껴지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움직임과는 관계 없이 통증이 지속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쪼그려 앉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해지는 등 일상생활에 여러모로 불편을 초래한다. 

특히 질환을 방치하면 외부충격이 무릎에 그대로 전달돼 퇴행성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어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만으로도 개선할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연골재생치유능력을 검토해 수술을 고려해야한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해 꾸준히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윤영현 원장은 “적당한 운동은 무릎관절강화에 도움이 된다”며 “하지만 무리하면 오히려 연골손상으로 이어져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나이와 신체능력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선택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 전후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하고 운동 중에는 작은 이상징후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을 습관화하면 관절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