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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심각한 허리통증 유발 ‘디스크내장증’, 지속적인 검진과 치료 필요 등록일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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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허리부위가 불편하다는 증상을 느꼈음에도 단순한 통증으로 여겨 방치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 중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통증이 심해지다 일상생활도 힘들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이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이 디스크내장증이다. 

청담 참튼튼병원 안성용 원장에 따르면 디스크내장증은 추간판내장증이라고도 불리는 질환으로 척추가 외부의 충격을 받을 때 생긴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엉덩방아를 찧었을 때, 또 교통사고로 인해서 생기는 경우도 많다. 

디스크 내부가 손상되어 검게 변하고,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손상된 부분에서 자극성 염증물질이 나와 신경과 면역체계에 자극을 가해 통증이 생기게 된다. 흔히 허리디스크라 불리는 추간판탈출증과 비슷한 증상으로 생각해 오해하는 이들이 많은데, 디스크내장증은 발병원인이 서로 달라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게 안성용 원장의 설명이다. 

실제로 원인 모를 요통으로 디스크 질환을 의심해 X-ray를 찍어보지만 딱히 디스크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디스크 내장증은 디스크 자체의 성질이 달라지거나 디스크 수핵을 둘러 싸고 있는 섬유륜이 망가져 만성 요통이 유발 된다. 

디스크가 돌출하지 않기 때문에 X-ray로는 알 수 없고, MRI검사로 병증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질환은 앉아 있기 힘들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또 앉았다 일어날 때는 아프지만 누우면 증상이 사라지는 게 질환의 특징이다. 

만성요통이 일어날 수 있는 디스크내장증를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허리디스크나 퇴행성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어 무엇보다 지속적인 검진과 치료가 필요하다. 정확한 검진을 위해서는 디스크에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일으키는 디스크 조영술을 통해 양성반응을 보이는지의 여부, 혹은 MRI로 디스크 내부 상태를 살펴보고 디스크가 검게 변성돼 나타나는지를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치료는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진정제 등을 사용한 약물치료와 무중력 감압기를 통한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법이 우선시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4∼6개월 이상 지속된 증상이 있고, 1개월에 1회 이상 증상이 악화되며, 6주 이상의 비수술적인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적 요법 중 대표적인 게 고주파수핵감압술이다. 고주파수핵감압술은 씨암(C-ARM)이라는 방사선 영상장치를 보면서 정확하게 디스크를 제거한다. 국소마취 후 통증의 원인이 되는 디스크 내의 수핵에 가느다란 고주파 바늘을 삽입해 약 40~50도의 고주파열을 가해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한다. 

가느다란 고주파 바늘을 찔러 넣기만 하면 되므로 치료 과정은 간단하고, 국소마취만 하기 때문에 내과적 문제가 있는 환자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다. 특히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들에게 유용한 치료법이다.

 안 원장은 “질환 초기라면 운동이나 물리치료만으로도 상태가 금방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요통이 느껴지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질환을 방치하다가 더 큰 척추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질환이 진행된 이후에는 지속적인 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 아울러 걷기, 자전거 타기 등으로 평소 허리 근력을 강화시켜 질환을 예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