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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몸의 중심 지키는 '각도의 힘' 등록일   2011-05-18
허리를 다치는 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등산 중 넘어져 허리를 다치기도 하고, 평소 잘못된 자세로 생활하다가 요통이 생기기도 한다.

척추 건강을 위해 유념해야 할 생활수칙을 살펴보자. 좌식생활을 많이 하는 현대인에게 의자와 책상은 척추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김창연 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원장은 의자의 등받이 각도로 약 110도가 이상적이라고 말한다. 이 각도 보다 작거나 크면 허리에 피로가 쉽게 쌓이기 때문이다.

책상도 앉았을 때 팔꿈치가 자연스럽게 90도를 이루고 발을 올리는 발 받침대가 있는 것이 척추 부담을 던다. 침대와 베개도 척추 건강과 밀접하다.

침대는 체형에 따라 고르는 것이 좋은데, 등이 굽고 허리가 앞으로 나온 체형은 적당히 푹신한 침대가 척추의 정상적인 곡선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적합하다.

반대로 일자 척추나 허리가 뒤로 빠진 체형은 약간 딱딱한 침대가 척추 교정에 효과적. 베개는 너무 높지 않고 목뼈가 가진 C형 곡선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풀리면서 등산객도 늘고 있는데, 척추 부상의 위험 역시 높다.

관절이 약한 중년 여성이나 노년층은 울퉁불퉁한 산길에서 걸음걸이가 흐트러져 발목과 관절을 삐거나 연골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또 평소 운동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도 관절이 굳어 있어 갑자기 무리한 산행을 했다가 골절 사고를 당할 수 있다.

특히 내리막길에서는 본인 체중의 약 3~5배가 앞으로 쏠려 근육 및 관절, 허리 등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평지 보다 천천히 걸어야 한다.

이승용 은평 튼튼병원 원장은 "무리한 산행으로 갑작스런 동작이나 과중한 하중이 허리에 가해지면 근육이 찢겨지는 허리염좌가 생기거나 충격으로 인한 허리디스크가 생길 수도 있다"며 "등산 후에는 온열팩으로 마사지를 해주거나 반신욕이나 목욕을 통해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 등산 시 쌓인 근육의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나누리병원은 생활 속에서 허리건강을 관리하는 10계명을 소개했다.

그 내용은 ▲모니터 받침대 사용하기 ▲요추 쿠션 사용하기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하기 ▲틈틈이 스트레칭 하기 ▲술, 담배 줄이기 ▲적당한 영양소 섭취하기 ▲너무 편하게 쉬지 않기 ▲장거리 운전 시 1시간에 한 번씩 휴식 취하기 ▲높은 구두 대신 운동화 신기 ▲허리통증이 심하면 경우 병원에서 검진받기다.

도움말 ㅣ 임재현 나누리병원 원장, 김창연 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원장, 이승용은평 튼튼병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