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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무릎에서 ‘뚝’소리 나고 아플 때, 의심해야 할 질환 ‘십자인대파열’ 등록일   2021-02-17


십자인대파열은 과격한 운동을 하는 운동선수에게만 발생한다고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일반인들에게도 흔히 발병할 수 있다.


무릎 관절은 대퇴골, 경골, 슬개골 등 3개로 구성되어 뼈와 뼈를 연결하는 4개의 인대가 있다. 이 인대 중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앞쪽 전방 십자인대와 뒤쪽 후방십자인대가 X자 형태로 교차하여 무릎이 흔들리지 않도록 막아주고 있다.


이 십자인대는 일상생활에서 낙상을 하거나 미끄러졌을 때 파열이 일어날 수 있는데 파열이 되었을 때 ‘뚝’하고 파열음이 들리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24시간 이내에는 부종과 통증이 함께 나타났다가 2-3주에 걸쳐 저절로 가라앉게 된다.


하지만 이후 무릎이 불안정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며 보행이 힘들거나 심한 경우 무릎이 떨어져 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이 때문에 조기에 방치하지 않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환자의 파열 상태나 정도에 따라 그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받아야 한다.


미사 튼튼병원 관절센터 김성태 대표원장은 “MRI 검사 등을 통해 50% 미만 부분 파열이 관찰된다면 보조기 착용,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파열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까지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즉 반월상 연골 파열 등 다른 구조까지 손상이 일어난 정도라면 손상된 인대를 제거하고 인대를 이식하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고려해야 한다. 인대 이식은 자신의 무릎 근육에서 채취하거나 다른 사람의 인대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환자에게 적합한 근육을 선택해서 진행해야 하므로 오랜 노하우와 경험이 있는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수술 후에는 무릎 운동 회복을 위해서 재활 운동을 반드시 진행해야 하고 이때 인대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