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병원이 환자들의 선택권 보장 일환으로 최근 풍선확장술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튼튼병원은 평소 수술 치료를 받기 어려웠거나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강했던 환자의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풍선확장술을 도입했다. 풍선확장술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시술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비수술 치료법으로 주로 척추관협착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 시술은 수술이 필요한 중증 질환도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근 병원에서 앞다퉈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환자들의 선호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국소마취 후 꼬리뼈 쪽에서 삽입한 특수 카테터를 이용해 척추관이 엉겨붙은 부위에 풍선을 넣어 물리적인 공간을 확보한 뒤 약물을 주입해 치료하기 때문에
풍선확장술이라고 불린다. 비수술적 치료법 중 짧은 시간 안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절개 없이 2.5㎜의 얇은 바늘을 삽입하기 때문에 출혈이 거의 없고 회복 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한 자료에 따르면 이 시술을 받은 환자를 추적 조사한 결과 시술 직후뿐만 아니라 1년이 지난 시점에도 지속적으로 통증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튼튼병원은 우선 노원튼튼병원과 구로튼튼병원에 풍선확장술을 도입 시행하고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위해 향후 은평, 청담 등 전 네트워크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태연 노원튼튼병원 원장은 “비수술치료 목적으로 오는 환자들은 수술적으로 부담이 적으면서 통증을 완화시켜 빠른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을 주는 비수술 치료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 중에서도 ‘풍선확장술’이 가장 각광받고 있는 비수술 치료법”이라며 “튼튼병원은 향후 다양한 비수술 치료법을 개발하여 환자들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는 비수술치료법을 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