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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무리한 운동이 불러오는 '슬개골연골연화증' 등록일   20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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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참튼튼병원 장안동지점 원장
 
 
전국 곳곳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다. 하지만 충분한 경험이 없는 초보자들의 경우 근육이 단련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심각한 무릎 부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마라톤으로 인한 무릎 부상을 ‘러너스 니(runner’s knee)’라고 부른다. 대부분 초보자들이 자신의 컨디션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에서 운동하면서 발생한다. 보통 달릴 때는 자기 체중의 3~5배의 충격이 무릎에 전달되는데 이때의 충격이 반복되면 무릎관절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슬개골연골연화증이 있다.
 
슬개골연골연화증은 우리 몸의 체중을 견디고 완충 역할을 하는 슬개골이 손상되어 관절을 덮고 있는 연골이 연해지면서 탄력성을 잃고 충격을 견디지 못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마라톤이나 무리한 등산 등 과도하게 운동을 하는 경우나 축구나 농구를 할 때 갑자기 방향을 바꿀 경우 슬개골이 손상돼 슬개골연화증이 나타날 수 있다. 참튼튼병원 장안동지점 조양호원장은 "마라톤으로 인한 무릎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작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 주어 달릴 때 무릎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슬개골연골연화증 초기에는 온찜질, 근력 강화 운동과 같은 보존적 치료와 연골주사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손상된 연골은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을 앞당기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초기 치료를 놓쳐 연골손상이 심할 경우에는 관절 내시경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데 슬개골연골연화증 치료의 경우 병변 부위를 절제하고 불규칙해진 관절면을 다듬는 치료가 행해진다. 관절내시경은 초소형 카메라와 레이저 기구가 들어있는 관을 내부로 삽입해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수술 방법이다. 수술시간도 20분 내외로 짧으며 회복 속도도 빨라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