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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 골든타임 놓치면 치명적인 뇌졸중… 전조증상 미리 알고 대비하세요 | 등록일 2021-12-13 |
12월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뇌졸중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는 반면, 혈압은 올라가 뇌혈관질환의 하나인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날씨가 추워지면 몸에서는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혈액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증가시켜 혈관이 더 잘 막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
이와 관련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도 주의해야 한다. 뇌경색은 심장에서 발생한 혈전이 혈관을 따라 이동하며 뇌혈관을 막아 발생한다.
김태건 대구 참튼튼병원 뇌신경 재활치료센터 원장은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나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로 분류된다”며
“뇌졸중이 나타난 경우 3시간 내 골든 타임을 지켜 치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뇌혈관에 문제가 생길 경우 뇌에 혈액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뇌세포 손상이 급격히 이루어진다”며
“치료 골든 타임을 지키지 못한다면 사망 위험이 높고 후유증으로 언어 장애, 편측 마비 등을 남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골든타임 안에 빠르게 치료하려면 전조증상을 잘 살피는 게 중요하다.
안면 마비, 한쪽 팔 또는 다리 마비, 어눌한 말투, 어지럼증, 의식 장애, 갑작스러운 두통, 한 쪽 눈의 시력이 저하되는 현상, 손발이 자주 저리는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또 양쪽 팔의 혈압이 다른 경우나 구토 증세도 뇌출혈 초기 증상일 수 있다.
김태건 원장은 뇌졸중 발병 후 3개월 내에는 재활 치료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한다.
재활치료는 개인의 신체 능력과 장애 유무에 따라 면밀히 분석한 뒤 시행돼야 한다.
사람에 따라 2~3년까지 이뤄지기도 하지만 3개월 내에 가장 많이 뇌세포가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이때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상황에 따라 운동 치료, 작업치료, 연하치료, 통증 치료, 인지치료, 언어치료 등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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