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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오래 앉아 불편함 느낀다면 '척추분리증' 의심해봐야 등록일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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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지만 이를 단순하게 여기다 심해지는 허리통증으로 불편을 겪는 이들이 많다. 이들 중 대다수는 척추분리증 진단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대구 참튼튼병원 정대영 원장에 따르면 척추분리증은 척추 뼈 뒷부분이 불완전하거나 척추 뼈를 연결하는 연결 고리에 금이 가거나 손상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태어날 때부터 연결고리 뼈가 끊어진 선천적인 요인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10대, 20대 청소년들에게서 유독 쉽게 발병하는 것은 대부분이 잘못된 자세를 오랜 시간 반복적으로 유지함에 원인이 있다. 

특히 오랜 시간 앉아 있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경우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있다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청소년층에서도 쉽게 발병하는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약해지고 연결고리가 끊어져 마침내 척추분리증이 일어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찌릿찌릿한 통증과 뻐근한 감각, 발등이나 종아리의 감각 이상 등으로 나타나는 척추분리증 증상은 통증이 심하지 않거나 겉으로 느껴지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종종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을 가볍게 여기거나 척추 관리에 소홀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정대영 원장은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지만 오래 걸을 때 엉덩이와 다리가 저린 척추전방전위증 등을 동반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허리디스크로 오인해 치료하지 않는 경우 다른 척추질환도 발병할 수 있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 질환은 일시적인 충격으로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라 선천적이거나 오랜 시간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반복적인 사용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엑스레이 및 MRI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데 자신이 척추분리증이 있음을 인지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통증이 없더라도 상대적으로 척추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허리를 과하게 사용하는 움직임을 피하고 알맞은 강도로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예방에 좋다. 

정대영 원장은 “초기에는 운동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하게 되지만 증상이 심해지고 통증이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며 “척추분리증이 심해져 척추전방전위증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최소침습 고정술이나 골유합술을 통해 치료를 진행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