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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반월상연골' 손상 중 증상은?...예방을 위해 평소 관리 중요 | 등록일 2023-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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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은 근육과 인대 등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갑자기 무리하게 활동을 하면 관절 부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발병하기 쉬운 손상 중 하나는 '반월상연골'손상이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에서 충격을 흡수해 안정감을 주고 관절을 잘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이 부위가 충격을 받고 파열이 일어나면 충격 완화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파열 초기에는 무릎 뒤쪽이 당기는 듯하거나 쪼그려 앉거나 몸을 돌릴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 관절 부근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하지만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하지 못할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반월상 연골판이 한번 손상되면 자연치유나 재생이 되지 않아 회복이 어려워 증상이 나타났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내원해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약해진 관절의
손상을 예방하고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재활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를 받으면
2-3개월 이후 증상이 대부분 완화된다.
만약 증상이 심하고, 파열의 크기가 크거나 반월상연골판이 완전히 파열됐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무릎 정렬이나 모양에 이상이 보이는 경우 관절내시경을 활용해 중심에서 벗어난 슬개골을 바로잡아 주거나
연골 재생을 돕는 치료를 해야한다.
반월상연골 파열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전후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허벅지 근육이 강화되면 무릎이 안정되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연골손상 예방 및 무릎관절 회복력이 강화된다.
반월상연골 파열은 시간이 지난다고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진료를 받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적중 체중을 유지하고 허벅지 근육량을 키우는 운동을 하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도움말 : 대구 참튼튼병원 관절센터 권용욱 원장 |